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출범식을 28일 서울시 종로구 코리안리빌딩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우아한청년들 등 배달업계 9개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정부와 우아한청년들 등 주요배달업계가 추진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28일 공식출범했다. [자료:우아한청년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28/news-p.v1.20230628.d239b2e3888c4248949c2c4730561047_P2.jpg)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이 일반 국민들과 이륜차 배달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제조합은 배달종사자에게 특화된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5년 이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 보험 가입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조합 설립에는 배달의민족이 적극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최대 규모 자본금인 47억원을 출자해 조합 설립에 강한 의지를 비췄으며 배달의민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창립자 김봉진 의장도 사재 5억원을 출연했다.
조합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륜차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안전운전 확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민·관·학계 전문가들이 체계적 사고 감축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교통안전포럼’도 운영된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