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우수재능학생 장학금 수여식]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고교생 장학금 지급···“꿈을 향해 나아가길”

석창규 웹케시 그룹 회장.
석창규 웹케시 그룹 회장.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석창규 웹케시 그룹 회장은 “지난 2021년 첫 개최한 미래교육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며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장학생에게 당부했다.

30일 시상식이 열리는 제3회 미래교육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행사에는 200개 넘는 특성화고 우수 학생이 지원했다.

웹케시그룹은 장학금 규모를 늘렸다. 올해에는 장학금을 3500만원까지 확대했다. 35명 장학생에게 100만원씩 지급한다.

석 회장은 꿈을 향해 내딛는 학생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웹케시그룹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그러한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이 탄생하고 그것이 하나둘 모여 사회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더 많은 학생을 지원하지 못해 아쉬움이 따른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장학금이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학생 주변인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학교 지도 선생과 학부모도 학생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학업 의지가 약해진 학생에게는 각별히 조언했다. 석 회장은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주인공인 만큼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란다”며 “실패나 어려움을 겪더라도 배우는 것이 반드시 있으니 희망을 품고 도전해달라”고 말했다.

웹케시그룹은 설립 초기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임직원 급여 잔돈 모으기 1호 기업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여러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2005년부터는 충주 하청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일손 돕기, 지역 농산물 구매 등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뿐만 아니라 한국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다양한 정보기술(IT) 교육 행사를 후원한다. 부산 지사는 부산 지역 청년 인재 육성 목적으로 ‘채용 연계형 청년 IT 전문가 아카데미’를 운영, 지역인재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 2013년에는 IT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 IT인력 양성기관 ‘KS-HRD센터’를 설립했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국가, 사회, 고객, 주주에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IT 산업 지원, 국내외 지역사회 발전, 임직원 복지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