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이지는 작년 11월 출시한 3D 에셋 거래 플랫폼 파이3D 기능을 확장해 기업 맞춤형 '지능형 확장 현실(XR) 콘텐츠 제작팀 대여 서비스(이하 지능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 지능형 서비스를 통해 3D, 확장 현실, VR, 메타버스 콘텐츠 등 프로젝트의 규모와 성격에 가장 적합한 제작팀을 매칭 받을 수 있다.
확장현실은 제조, 의료,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차세대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경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확장 현실 산업의 경제적 가치가 2030년엔 4~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확장 현실 기업의 선두주자인 애플은 XR 헤드셋 '비전 프로', 메타는 신제품 '메타 퀘스트 3'의 출시를 예고했고, 그 외에도 빅 테크 기업들 다수가 신제품 출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하이퍼이지의 '지능형 서비스'는 의뢰 기업이 요구하는 작업 분야(기획, 아트 디렉팅, 3D 모델링, 리깅 등)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10만 개 이상의 3D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 비용을 줄이고, 5년 차부터 10년 차 이상의 대기업 출신 전문 인력으로 제작팀을 구성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하이퍼이지는 생성형 AI 기반의 Text To 3D 기술을 작업 프로세스에 도입해 일부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제작 시간, 투입 인력, 단가를 대폭 감축했다. 특히 보유 3D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는 1차 공정 모델링을 빠르게 배치할 수 있는 기능으로 3D 콘텐츠 제작 방식의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일반적인 외주 기업사에 의뢰하거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비용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아웃소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이퍼이지의 주요 파트너사로는 게임, 메타버스, VR 콘텐츠사가 주를 이루며, 그 외에는 신사업으로 3D를 도입하고자 하는 타 산업 분야의 기업 의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퍼이지의 아웃소싱 서비스는 합리적인 이용 가격과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제공해, 올해 6월 기준 파트너사 N개를 돌파했고, 의뢰 성사율이 85% 이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상석 하이퍼이지 공동대표는 "3D, XR, 메타버스 콘텐츠의 본질은 사용자들에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하이퍼이지는 이러한 XR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예림 하이퍼이지 공동대표는 "XR 콘텐츠와 메타버스를 향유하는 사용자들을 사로잡는 하이퍼이지의 전문적인 제작 노하우가 담긴 맞춤형 '지능형 XR 콘텐츠 제작팀 대여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