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28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운영한 스터디그룹 'SEMAS GPTalks'의 학습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터디그룹은 10주간 챗GPT 이해와 국내외 기술적용 사례, 공단에 미치는 영향, 보안 유의사항 등을 학습하고 조별발표와 토론 등을 실시했다.
발표회에서는 2개월간 스터디그룹의 학습 결과 공유와 챗GPT를 연계한 공단업무 효율화 방안 발표, 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외부 전문가로부터 '챗GPT의 현재와 미래' 주제 특강도 이뤄졌다.
이날 발표된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상권 큐레이터, 소상공인 해외 진출 컨설팅 지원, 내부직원 계약업무 효율화 방안 등 총 6개의 챗GPT 적용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직원이 어려움을 겪는 계약업무 처리에 챗GPT를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이는 아이디어에 호응이 높았고, 담당 부서는 올해 하반기 내부시스템을 구축 후 확대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챗GPT 활용방법을 학습하고 실무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업무와 조직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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