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 메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KOTRA 등과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마케팅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종합 수출박람회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317개사(국내 117개사, 해외바이어 200개사)가 참여하고 1만5000여 명의 한류팬이 참관한다.
기업대기업(B2B) 상담회에는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기업, 서비스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여해 유럽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의 신진디자이너 플랫폼 입점기업, 현대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 입점기업이 참여한다. LH는 에너지효율 및 스마트홈 특화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
기업대소비자(B2C) 판촉관에서는 아마존 독일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국내 제품, 독일 현지 바이어가 소싱한 한국 제품 등을 직접 선보인다.
관람객과 해외바이어를 위한 한류 체험관도 준비했다. 박람회 전시 제품을 활용한 K-메이크업쇼와 한식푸드쇼를 비롯해 △한국 관광 및 한복 체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이 진행된다.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스테이씨, 혼성그룹 카드가 개막식 공연, 팬사인회, 기부행사 등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유럽에서 10여 년 만에 열리는 한류박람회를 통해 한국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독일과 유럽 시장에 적극 알리겠다”면서 “한류와 연계하여 소비재와 서비스의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