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은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세 가지다. 각각 250억원, 55억원, 12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유망 SaaS 개발·육성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인프라 기업이 협력해 유망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주요 추진 분야는 △SaaS 스타트업 △기존 소프트웨어(SW)의 SaaS 전환 △SaaS 고도화·지능화 △K-클라우드 SaaS 네 가지다.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12개 SaaS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진출을 목표로 SaaS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은 클라우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서비스 이용료 등을 종합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SaaS 기업 경쟁력을 빠르게 높여 글로벌 진출 확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 경쟁률이 10대1을 기록하는 등 SaaS 활성화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SaaS 창업, SW 기업의 SaaS 전환, 국내 우수 SaaS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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