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연구기관, 소부장 기업 애로기술 해결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2차 '2023년도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을 공고했다. 국비 17억원 규모, 25개 안팎 과제를 선발해 지원한다.

융합혁신지원단은 39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됐다. 5대 분야 기초소재, 응용소재, 전자부품, 모듈·부품, 시스템·장비을 대상으로 연구기관 기술·인력·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와 기술자립화를 지원한다.

지난 2월 1차 공고에서는 바이오·의료, 섬유분야 연구기관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원자력, 바이오·의료,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과제가 선정됐다. 총 17억원 규모, 24개 과제를 지원했다.

한편 지원단은 기술지원사업으로 지난 5월 기준 2131개 기업의 애로기술 5795건을 해결했다. 서비스 활용기업으로부터 만족도 94.75점(2022년 기준, 100만점)을 받아 소부장 기술애로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3년도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
2023년도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및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소부장관련 애로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