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국가미래방향 제시”…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 3일 출범

“2050년 국가미래방향 제시”…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 3일 출범

2050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항을 제시할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가 3일 공식 출범한다. 박재완 성균관대 이사장을 위원장, 총 20명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위윈회는 산업·인구·에너지 등 대전환의 시대에 20~30년의 시계에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기획재정부는 중장기전략 수립을 위한 기재부 장관의 자문기구인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가 3일부터 2025년 7월 2일까지 2년 동안 공식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민간의 전문적이고 도전적인 의견을 중장기 정책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됐다.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는 2021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 동안 제5기 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중장기전략의 기본방향과 정책과제들을 활용하면서, 신규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 노동·교육·복지 분야 정책과제들뿐만 아니라 규제 개혁, 갈등 관리, 지역 균형 발전 등의 다양한 주제들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위원회의 효율적 논의를 위해 위원회 내 분과위원회도 △경제·산업·기후 분과 △노동·교육·복지 분과 △정부혁신·규제개혁·지역발전 분과로 개편·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제5기 중장기위원회 분과위원회는 △경제·산업분과 △사회·복지분과 △기술·기후분과로 운연된 바 있다.

앞으로 2년 임기의 위원에는 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중장기전략의 주요 정책수요자인 청년·기업인, 국민의 의견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언론인도 포함해 다양성을 확보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구성되어 국가미래전략을 연구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중심의 작업반과 함께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는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가미래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 구성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 구성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