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안전 취약계층과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On 희망On 오산시 안심서비스앱'을 출시했다 2일 밝혔다.
이 앱은 대상자가 지정시간(최소 6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상자에게 30분간 경고음이 울려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확인 문자를 발송한다.
기존 안전 알림 기기는 설치 및 고장 등으로 관리의 어려움을 비롯해 예산상 한정된 대상자만 지정된 공간에서 이용하는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앱은 이런 점을 보완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안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해당 앱은 핸드폰 Play스토어 또는 ONE스토어에서 '오산시 안심서비스' 검색 후 설치해 무료(단, 문자 발송비는 본인 부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앱은 취약계층이 아니어도 누구나 제한 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이번 앱 출시로 오산시는 인공지능(AI)와 정보기술(IT)을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접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실현하게 됐으며, 중장년 1인 가구 및 고립·고독사 예방사업 등 새롭게 추진하는 복지사업 대상자까지 확대지원한다.
이권재 시장은 “누구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데, 이번 '함께On 희망On 오산시 안심서비스앱' 덕분에 가족과 이웃의 위기상황을 빨리 알릴 수 있게 됐다. 나와 가족을 위한 평생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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