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씨솔루션(대표 최치원)은 국방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 시범체계 구축 및 실증에 관한 국책과제를 맡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사업인 2023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일환이다. 약 2년에 걸쳐 진행되며, 피앤씨솔루션이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심스리얼리티, 디투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한다.
과제 개발은 크게 △메타버스 기반 합성훈련 시범체계 개발 △합성훈련환경 플랫폼 개발 △보병 시뮬레이터 개발 △훈련 콘텐츠 개발 △기 활용 육군 합성훈련체계와 연동 가능성 검증 등 5가지로 나뉜다.
군은 표준화된 네트워크 플랫폼 부재로 각 부대 간 상호연계 훈련이 어렵고, 병역자원 감소, 훈련장 인근 도시화, 군 복무 기간 단축 등으로 훈련 공간 부족과 민원 증가, 장병의 전투 능력 및 훈련 속도가 저하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무기 체계 연동과 호환성 보장 등을 위해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등을 활용, 운영이 편리한 합성훈련환경 플랫폼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훈련 플랫폼과 시뮬레이터 개발 이력이 있는 피앤씨솔루션은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훈련 관리 도구 △가상 전투 훈련장 △훈련 콘텐츠 △보병훈련기 △경량형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한다.
피앤씨솔루션 관계자는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 시범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학습자, 교관, 운영자, 국방 무기체계의 모든 관점에서 개발 이전의 폐쇄적인 환경을 개방되고 연결된 과학화 훈련 혁신 생태계로 변화시켜 가상 전투 훈련분야의 선순환 체계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