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3 수출유망산업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푸드테크, 친환경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바이어 31개사와 48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총 96건, 1016만달러 규모 상담을 진행했다.
경북에 있는 한 기계부품 제조업체는 스페인 기계 엔지니어링 업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식 태양광 설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비밀유지계약(NDA)를 체결했다.
경기도 소재 국내 수산물 제조 유통업체는 이탈리아의 아시안 식자재 취급 전문업체와 30만달러 상당의 고급 냉동수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트레이드코리아를 비롯해 알리바바, 아마존B2B, 유럽경제협력네트워크(ENN) 등 글로벌 B2B 플랫폼을 활용해 검증된 바이어를 발굴해 상시 온라인 상담을 지원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 등 고도화된 기술을 마케팅 서비스에 접목해 성과 창출형 수출지원 서비스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