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가 버니즈(Bunnies, 팬덤명)와의 유쾌한 첫 캠핑과 함께, 새로운 활약을 향한 기반을 더욱 든든히 했다.
3일 어도어(ADOR) 측은 뉴진스가 최근 서울 송파구 SK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팬미팅 'Bunnies Camp'를 열고 팬들과 직접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데뷔 첫 공식 대면행사였던 이번 팬미팅은 캠프 콘셉트에 맞춘 듯한 입소식,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퇴소식 등의 타임라인과 함께 뉴진스의 대표히트곡 무대와 소통 코너들이 재치있게 망라된 모습으로 펼쳐졌다.
자연 앰비언스 사운드가 울려퍼지는 캠프에 걸스카우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뉴진스는 입소식 축하 무대로 데뷔곡 'Attention'을 펼친 뒤, '빙키봉(응원봉) Up & Down', '틀린 사진 찾기', '그림 퀴즈', '몸으로 말해요' 등 참여형 게임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또 스포티한 의상으로 갈아입은 멤버들과 팬들이 “버니즈 캠프 가려면 어떻게 가야해요?”,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주고받는 티키타카에 이어진 멤버들의 파워풀한 댄스배틀, 'Hurt (250 Remix)' 라이브와 함께 감성적인 톤으로 바뀌어 펼쳐지는 멤버들의 솔로곡 스테이지 등은 자리에 모인 팬들에게 유쾌함과 감성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민지의 '위잉위잉 (원곡 : 혁오)', 하니의 '어제처럼 (원곡 : 제이)', 다니엘의 'Paris In The Rain (원곡 : Lauv)', 해린의 '기억을 걷는 시간 (원곡 : 넬)', 혜인의 '청춘 (원곡 : 우효)' 커버무대로 이어진 솔로스테이지는 어쿠스틱 버전과 안무를 곁들인 1998 버전의 'Ditto' 무대와 함께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렇듯 뉴진스의 첫 팬미팅은 가까운 거리감을 위한 공간배치와 아웃도어 느낌의 미술아트를 더한 세트구성과 함께, 무대만큼 활발한 멤버들의 소통의지와 팬덤 버니즈의 화답으로 따뜻하게 완성됐다. 여기에 오는 21일 발매될 미니2집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무대선공개는 금상첨화 격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멤버들은 퇴소식에서 “버니즈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민지)”,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다(하니)”, “지금처럼 가장 가까운 사이로 평생 지내자(다니엘)”,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나자(해린)”,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남을 거 같다(혜인)”라고 전하며 감격해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