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양오봉)는 2019년 교육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관해온 가운데 올해 교육부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 이전기관 간 개별적으로 운영됐던 오픈캠퍼스를 통합 운영해 분야 간 융합교육을 고안했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 등 전북지역 23개 기관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성, 공동 교과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남다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전공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 또한 향상시켜 참여 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유인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역시 이러한 지역기관을 아우르는 플랫폼 구성으로 만들어진 오픈캠퍼스인 혁신도시캠퍼스를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 전북대 등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참여 5개 대학과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지역 전략 산업인 농생명과 연기금, 국토정보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캠퍼스에서는 전북 이전 공공기관의 직무 및 주요사업 분야 채용 설명회와 취업 특강, 관련 분야 견학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참여 기관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전북 이전기관과 연계해 해당 기관에 취업을 원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자격 교육을 비롯해 멘토링,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준비, 면접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교육부의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와 전북도,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 등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북 이전 공공기관 관련 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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