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전자서명 서비스(글로싸인) 기업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티그리스 전자계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티그리스 전자계약은 계약서 작성부터 전송, 서명, 계약 이력 관리까지 계약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서비스다. 다양한 환경에서 계약서를 쉽게 전송하고 체결 후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계약 서비스 출시로 티그리스 사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메신저, 캘린더, 이메일, 전자결재, 영상회의 등 협업 기능과 전자계약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도입하면 비대면 계약 시 이메일, 카카오톡으로 계약서를 발송하고 서명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원거리 계약이 가능해 계약에 걸리는 시간이 줄고 출장비와 우편비 등 각종 비용이 절감된다. 대면 계약 시에도 기기 하나로 빠르게 전자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전자계약을 통해 계약에 드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근로계약서, 연봉계약서 등 일대 다수로 진행되는 같은 계약을 대량 전송 기능을 통해 함께 처리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각종 동의서와 확인서 등 불특정 다수의 서명을 간편하게 수집하는 링크 계약 기능도 지원한다.
완료된 계약서는 자동 입수돼 계약 정보를 간편하게 취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기존 기업의 계약서 양식을 서식 최적화를 통해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기간을 설정해 안전하게 계약서를 보관할 수 있다.
타이거컴퍼니는 전자계약을 티그리스 전자결재와 연동하는 유료 옵션도 제공한다. 두 가지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결재 완료된 문서를 전자계약으로 보내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어 더욱 유기적인 업무가 이루어진다.
타이거컴퍼니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자계약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이용 고객사와 7월 내 티그리스를 도입한 신규 고객사는 3개월 동안 전자계약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범진 대표는 “티그리스 전자계약을 통해 영업팀이나 경영지원팀 등 실제 계약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라며 “계약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한 기업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더욱 최적화된 계약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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