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지난 4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1년의 성과를 비롯한 시민이 행복한 100만 명 평택 특례시 구현을 위한 계획과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정장선 시장은 민선 7기를 포함해 시민과 함께한 5년간, 반도체 인력 양성 및 미래산업을 선도할 KAIST 평택 캠퍼스를 유치하고 조성계획 용역 추진에 들어갔다.
또 아주대병원 건립은 토지 매매 계약이 체결돼 27년 준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 모빌리티 특구 지정과 화양지구 내 종합병원 건립, 평택항만 종합개발 등 서부지역이 미래 지향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정 시장은 평택시 미래 비전으로 △미래첨단 경제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살고 싶은 균형도시 등을 제시했다.
미래첨단 경제도시로 수소 선도도시, 반도체 특구 조성,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브레인시티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집적화와 수소도시 확장을 위한 연관산업 육성, 자율주향 커넥티드 등 미래차 서비스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산림숲, 도심 징검다리숲, 가로숲, 해안숲, 하천숲 등 5개 숲이 하나로 연결된 그린웨이 녹색도시를 구축한다. 2024년까지 소풍정원, 노을생태문화공원 및 오성누리광장 등 수변공원을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살고 싶은 균형도시는 교통, 체육시설을 포함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의 핵심인 급행 광역철도 GTX-A·C노선 연장, 수원발 KTX 직결,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해 역량을 다하고 있다. 안중역 신설로 평택 서부에서 서울까지 30분 실현할 수 있는 교통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첨단산업과 교육·문화·환경 등 도시의 모든 분야에서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평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꼼꼼히 계획하고 확실한 실천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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