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은 뷰티, 미용 업종을 대상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손님 예약을 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비즈프로필 내 '예약 기능'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당근마켓의 예약 기능은 그 동안 서울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형태로 운영되다 네일샵, 미용실 자영업자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전국으로 지역을 넓힌다. 앞으로는 비즈프로필에 예약 기능을 설정해두면 일일이 응답을 못할 경우에도 고객 스스로 빈 시간에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손님을 확보하고 일정을 혼선없이 관리할 수 있다.
예약 기능은 뷰티·미용 업종 중 네일숍, 메이크업, 속눈썹펌·연장, 왁싱, 미용실, 두피·탈모관리, 체형관리, 피부관리 카테고리 비즈프로필에서 설정할 수 있다. 운영하고 있는 가게 비즈프로필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예약' 버튼을 누른 후 시술자, 시술 종류, 시간 등 필요한 예약 정보 입력란을 설정할 수 있다. 이후 고객에게 들어온 예약 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일정에 따라 가능 여부를 결정하면, 고객에게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고객이 뷰티, 미용 서비스를 예약하고 싶다면 당근마켓에서 원하는 가게를 검색하거나, '내 근처' 탭에서 뷰티샵 또는 미용실로 들어가 상단 '예약' 버튼을 누르면 자동 예약 가능한 가게들만 모아볼 수 있다. 원하는 가게를 선택해 가게 비즈프로필 정보 하단에 있는 '예약하기' 버튼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가게에서 예약 확인 후 수락하면 확정되며 확정된 예약 정보는 당근채팅으로 한 번 더 알려준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 실장은 “예약 기능은 뷰티, 미용 가게 사장님들은 물론이고 이용자에게도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들의 로컬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비즈프로필의 예약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른 업종으로도 점차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네 가게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은 현재 기준, 가입 가게 수는 76만개, 누적 이용자수는 2100만명을 넘어서며 로컬 마케팅 채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