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올해만 네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5일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해외 주요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허가 신청이 잇따르고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업망을 넓히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시장 불안으로 시장가치가 저평가되고 있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3만3556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취득은 6일부터 장내 매수로 이뤄진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3월, 6월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에 따라 올해에만 총 130만5376주, 약 2000억원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총 155만5883주(2535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