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2023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의 꿈 장학생 2000명을 선발했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학생의 꿈과 진로 계획,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선발한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4849명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00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 졸업 시까지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 계획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학업장려금을 카드 적립금 방식으로 매달 지급받는다. 중학생은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 45만원이 지급된다. 장려금과 더불어 멘토링, 진로 역량 상담, 심리 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이 국가장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성장·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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