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니, 녹색 기반시설 개발 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환경부 청사
환경부 청사

환경부는 오는 6일 송산 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녹색 기반시설 개발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3월 체결한 환경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간 녹색 기반시설 개발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세부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을 대표로 물산업협력과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하며 인도네시아는 자롯 위디오꼬(Jarot Widyoko) 공공사업주택부 수자원청장을 대표로 수자원청 및 주거청 국장 등이 참여한다.

공동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예정지역에 수립할 수상태양광 종합계획을 소개하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의 연계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서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 중인 덴파사르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과 신수도 예정지역 정수장 구축사업의 추진현황도 점검한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건설에 따른 인도네시아 상수도 사업현황과 추가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상수도 인프라 구축 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손옥주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논의한 양국의 물-에너지 분야 협력 사업은 인도네시아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물 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