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후원금 5천만원 전달…과학문화 확산 활용

5일 국립광주과학관 대회의실에서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장(가운데),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오른쪽),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후원금 5000만원 전달식이 열렸다.
5일 국립광주과학관 대회의실에서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장(가운데),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오른쪽),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후원금 5000만원 전달식이 열렸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이 5일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장(남선산업 회장)에게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홍균 회장은 “금융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며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후원금을 전해주신 하나은행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미래인재 양성 및 과학기술문화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는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총 3회에 걸쳐 1500만원을 기부한 이후 과학관후원회가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고 자라나는 미래 과학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후원금을 과학인재 양성에 소중히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금한 후원금은 지역 간 과학문화 편차해소와 호남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과학에 지식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직무대리는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도 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과학문화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회 사업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호남권역 소외지역의 과학문화 수혜 격차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수혜자를 직접 찾아가 과학문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꿈나무 초청사업 '사이언스 캠프' 및 '휴관일 초청행사' 등의 후원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8000여명의 아이들을 방문, 초청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