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혹서기 배송인력 건강 예방 나섰다

배송을 나가기 전 쿨토시를 착용한 쿠팡친구가 캠프에 배치된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개인 지급된 보냉백에 담고 있다.
배송을 나가기 전 쿨토시를 착용한 쿠팡친구가 캠프에 배치된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개인 지급된 보냉백에 담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혹서기 근로자 건강 예방 활동 강화와 함께 배송 인력 업무 부담 경감 방안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CLS는 외부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쿠팡 친구)을 위해 배송 시 가지고 갈 수 있는 생수와 이온 음료, 식염 포도당 등을 지급한다. 특히 이동 중에도 생수와 이온 음료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냉백을 지급한다. 만족도에 따라 쿨토시, 쿨스카프, 텀블러, 헤어밴드, 스포츠 타월, 얼음컵 등도 현장 상황에 맞게 지급하고 있다.

CLS 직원이 아니지만 캠프 등을 방문하는 외부 택배기사(퀵플렉서)에 대해서도 생수 등을 지급한다. 각 대리점에 공고문을 보내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가 여름 휴가 계획을 사전에 세워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쿠친과 퀵플렉서 등 배송인력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스팩 처리를 전담하는 추가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CLS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송인력 맞춤형 혹서기 대책은 물론 배송 인력 업무환경도 개선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