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버는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 '구하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구하다는 유럽 현지 부티크와 국내 명품·패션 버티컬 커머스를 잇는 명품 유통 플랫폼이다. 글로벌 럭셔리·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상품을 제공하며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이버는 럭셔리 상품군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프라다 △크리스챤 디올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럭셔리 브랜드와 △마르지엘라 △르메르 △아미 △아워레가시 △메종키츠네 등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약 1500개 브랜드와 40만개 이상 인기 신상품이 연동될 예정이다.
하이버는 남자 쇼핑 니즈를 기반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왔다. 최근 2030세대 주 관심사로 떠오른 명품 니즈는 럭셔리 상품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버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럭셔리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글로벌 럭셔리 상품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하이버를 비롯해 여성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브랜디', 브랜드 팝업 플랫폼 '서울스토어'도 함께 진행했다. 하이버를 시작으로 브랜디, 서울스토어에서도 럭셔리 상품 데이터 연동돼 고객에게 확장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하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셀렉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더욱 풍부한 쇼핑 경험을 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