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 2023년 코넥스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지원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초기 중소·벤처기업 위주인 코넥스 상장법인의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상은 22년 공시컨설팅 旣실시 및 상장폐지사유 발생 법인을 제외한 모든 코넥스 상장법인 중 20사 이내로 선정된다. 불성실공시법인 및 신규상장법인, 이전상장 준비(예비심사청구) 기업 등 컨설팅 필요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비용은 무료다.
컨설팅은 외부 전문컨설턴트(회계법인)와 거래소 직원이 기업의 공시 취약영역을 사전에 분석하고 기업을 직접 방문해 1:1으로 이뤄진다. 취약영역 사전 분석, 현장 방문과 진단, 결과 보고와 교육, 사후 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코넥스 상장법인은 2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과 컨설팅 프로그램 세부 내용 등 관련 사항은 코넥스 상장법인에 별도로 안내된다. 컨설팅은 8월 중 시작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의 공시체계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실시해 불성실공시를 예방하고 코넥스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넥스시장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