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6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고기가이드, 전국푸드뱅크와 지역 취약계층 식품 지원을 위한 '7.7.7(칠월, 칠면조, 칠링) 희망식품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2억원 상당의 칠면조 냉동육(12만명 분)이 전국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식품을 기부한 고기가이드는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 창업기반지원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니다.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량 식품 기부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정책지원을 받은 바 있던 중진공을 찾았다.
중진공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푸드뱅크와 협의했고, 푸드뱅크가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에 기부 식품을 전달하기로 하면서 기부가 성사됐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과 함께 성장한 기업과 뜻깊은 일을 같이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상생 협력체계를 지속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