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팔곡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차량 190대를 수용하는 대형(화물) 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안산시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거지역 인근에 대형 화물차량이 주차하면서 발생하는 밤샘주차 및 소음·매연 등을 예방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조달청을 통해 '팔곡동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시설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재했으며, 이달 18일 개찰을 완료하는 즉시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입찰 추정금액은 49억5000여만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1년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공영차고지가 들어서는 위치는 팔곡일반산업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한 상록구 팔곡이동95 일원 2만6703㎡로, 대형차량 131대, 중형차 39대, 소형차 20대 등 모두 190대를 수용하는 규모다.
공사는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신속히 조성해 안산지역 화물차 불법주차 등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허숭 사장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선부동에도 계획된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선부동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선부동 93-1 일원 6만2580㎡ 면적에 대형차량 340대, 소형차 40대 등 모두 380대를 수용하는 규모로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