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 온라인셀러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가 상품 건수 9000개를 돌파했다. 누적 투자 건수 10만여건을 눈 앞에 두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동네 상권 소상공인 대출' 을 출시하며 연체율 '0%'의 안정적 투자 프로세스를 이어간다.
데일리펀딩이 온라인셀러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가 올 상반기(6월 말 기준)까지 취급 상품 9211건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투자 건수는 9만1928건으로 하루 평균 40~60개 펀딩이 진행 중이다.
데일리펀딩은 매출채권 양수도를 통해 투자자 자금을 모집하고, 셀러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셀러와 투자자를 연계하는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2020년 1월 출시했다. 보통 온라인몰 정산은 판매자가 물건을 판매한 후 최대 70일 가량 소요돼 물품대금, 인건비, 임차료 등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
데일리펀딩은 판매자에게 온라인몰보다 판매대금을 먼저 정산해 안정적인 자금 순환을 강화한다. 위메프, 티몬 등 대형 유명 온라인몰과 제휴를 통해 온라인 셀러를 대상으로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의 이용자의 빠른 증가를 이끌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3분기 내에 취급상품 1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페이의 빠른 성장배경에는 '연체율 0%'가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연체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데일리펀딩이 온라인 판매자의 매출내역, 배송현황, 반품률 등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심사 과정을 거치고, 반품 등의 이슈를 고려해 한도를 산출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셀러는 안정적 자금 조달로 매출 증진을 꾀하고, 투자자들은 안심하고 투자해 투자기간 1개월에 수익률 8%를 달성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이달 말 동네 상권 소상공인 대출을 출시하며 소상공인 자금조달과 골목 투자를 연계한 수익 구조를 이어간다. 데일리페이 온라인 플랫폼 제휴도 확대해 셀러 및 상품 확장, 수익률 보장을 강화한다. 수익성뿐 아니라 '상생'이라는 취지에 맞춰 대출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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