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선도기업 기업지원 프로그램 본격 가동…지속가능경영·중장기 성장로드맵 수립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올해 새롭게 신규 지정한 선도기업 15개사에 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중장기 성장로드맵 수립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은 기업규모와 성장 단계를 기준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기업육성 프로그램이다.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속가능 경영이란 경제적 신뢰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일컫는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경영이슈인 환경(E)·사회(S)·지배구조(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영문 첫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지속가능 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요소다. ESG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가치들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흐름에 발맞춰 재)전북테크노파크는 기업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전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기업군인 신규 선도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선도기업에게 ESG교육을 제공하고 ESG평가 보고서를 제공한다. 기업성장을 위한 종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식재산권, 기술성장전략, 경영성장전략 등의 기업의 성장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확산 사업을 필수로 지원한다.

지속가능 경영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역량강화교육 및 진단평가'는 신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전북테크노파크가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환경 △인권 및 노동 △윤리 및 지배구조 지표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성과도를 측정한다.

이러한 결과를 분석해 기업의 ESG경영 대응 방향 등 기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기업의 ESG 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선도기업 중장기 성장로드맵 구축'은 국내 우수한 컨설팅사 15개사를 선별해 선도기업과 매칭데이를 통해 성장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규택 원장은 “전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중심인 선도기업에 대한 ESG 경영분석을 실시하고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