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니코리아가 탈세계화를 비롯한 어려움 속에서 한국 제조기업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커니코리아가 지난 6일 국내 제조업 임원 70여명을 초청해 제조업 리스크 대응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커니코리아는 △탈세계화 지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강대국 간 패권 대리전 △글로벌 저성장 기조에서 제조 생산성 극한적 증대를 제조업 3대 리스크로 진단했다.
권일명 커니코리아 부사장은 “탈세계화·ESG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중국·신흥국 중심 생산거점 집중에서, 북미·EU·판매지 중심 구조 변화를 모색해 리스크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성호 커니코리아 파트너는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이 각 기업의 RE100 수요에 크게 미흡할 것”이라며 “기업 차원 재생에너지 직접 투자 확대, 자원 부국으로 생산 물량 이전 고려 등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재형 커니코리아 파트너는 특히 탄소포집 활용 가치 사슬에서의 사업 기회 요소를 제안하였다.
조승용 커니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역학관계에서 탈세계화, ESG, 원가절감이라는 3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 제조기업이 위기를 오히려 차별화된 기업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 제조기업이 경쟁력있고 지속가능한 회사로 탈바꿈하고, 한국 경제 수준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게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