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서초구청과 '서초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초땡겨요' 상품권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서초구청은 서초 땡겨요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 협업 모델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측은 구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초땡겨요 상품권도 올해 하반기 중 4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서초땡겨요 상품권은 신한은행 '쏠(SOL)'과 '서울Pay+' 에서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10일 첫 발행되며 8월부터 12월까지는 매달 1일 발행된다.
신한은행은 서초구청과 협업을 통해 특화상권인 양재 말죽거리, 양재천길, 방배카페골목 등에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적용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들의 키오스크 및 태블릿 설치 부담을 줄이고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땡겨요 매장식사는 음식점 현장결제는 물론 매장 방문 전 음식주문 기능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서초구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사장님 지원금'을 최대 40만원 제공하고, 이용 고객들을 위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땡겨요는 지난 6월말 기준 누적 가입고객 수 240만명, 가맹점 11만 5000여개, 월별 MAU 71만 6000여명, 누적 주문금액 1170억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중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