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하는 '교통 분야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신지식 인증식'에서 유민상 CSO가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은 창의적 발상과 새로운 가치 창출 등을 통해 미래 지식 산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말한다. 협회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전운천 전 농림부장관, 심형래 영화감독, 엄홍길 산악인 등을 신지식인에 선정했다.
유 CSO는 성균관대 공과 대학과 스위스 비즈니스스쿨 박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에서 10년간 재직했고 현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미래 자율주행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유 CSO는 자율주행 전략을 추진하면서 국민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기여해왔다. 한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실현한 국가가 되도록 정부 협의체에서 업계 대표로 규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유 CSO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경제부총리·산업부 장관과 국회입법조사처장 표창도 수상했다.
유 CSO는 수상 소감에서 “자율주행차는대한민국 대중교통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과 고령자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최적의 대안”이라며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산업 발전과 국민 이동 편의가 향상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를 공공 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평가'에서 한국 기업으로 유일 13위에 오른 국가대표 자율주행 기업이다. 지난 1월 싱가포르 국가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