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주최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한과대)'에서 국내 과학기술계 리더와 전 세계 재외과협 회장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외교포럼'이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과학외교포럼은 타운홀미팅 형식의 소통으로 과학기술외교 주요 의제 및 현안에 대해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협업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다.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의견 교류 시간이 마련됐다.
강연 연사로는 신성철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 배영자 건국대 교수, 유재훈 텍사스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패널토론에는 박경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신형철 극지연구소 부소장, 그리고 17개국 재외과협 회장이 함께 의견을 교류했다.
제1회 한과대는 국내외 3000여 명 과학기술인들이 참여해 글로벌 5대 기술 강국 도약과 12대 국가전략기술 목표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방미 중 재미 한인 과학자들에게서 약속해 공식화된 행사다. 7월 4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저녁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과대 환송만찬 환영연에 참석해 한인 과학기술인들을 격려하고, 축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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