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범운영에 돌입한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모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7/09/news-p.v1.20230709.195d2c18900040d9823ce7afcdb3fa18_P1.png)
경기 용인시는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미디어센터와 공유스튜디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509번지에 건립된 미디어센터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지상 1층의 연면적 4232㎡ 규모로 설립됐다.
미디어센터는 각종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촬영장비와 조명이 갖춰진 스튜디오 3곳이 설치됐고, 작품전시를 위한 다목적전시공간과 교육공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미디어제작과 관련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를 확보했다. 아이를 위한 수유실과 시민의 휴식공간은 센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영상 작품을 촬영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유 스튜디오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기흥구 지삼로 198번길32에 위치한 이 시설에는 조명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1인미디어제작실, 미디어교육실, 오디오스튜디오 등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설 건립비용 5억원은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았다.
용인시는 시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국대 산학협력단에 2026년 5월21일까지 운영을 위탁했다. 시설은 시민 누구나 영상 관련 창작물 제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센터와 공유스튜디오는 시민 누구나 영상과 문화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기획자가 될 수 있도록 장소와 기술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미디어센터 이용으로 장비와 공간 제약에서 벗어난 지역 내 예술인들이 용인시 문화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시설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