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웹툰 전문기업 마나스튜디오(대표 공성술)와 공감미디어(대표 이재훈)의 작품이 나란히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돼 콘텐츠 사업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마나스튜디오 웹툰 '전신의 새벽:프렐류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레벨업 프로젝트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21세기의 새로운 영웅이 만들어 가는 사랑과 모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6월 말 카카오페이지 독점계약을 통해 오픈 이래 64만독자를 확보했다.
마나스튜디오 관계자는 “'전신의 새벽:프렐류드'는 매력적인 작화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국내 남성향 웹툰 생태계의 제2 히트작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미디어의 웹툰 '상사의 청혼' 역시 '2022 레벨업 프로젝트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했다. 상처뿐인 사랑에 지쳐 사랑을 외면하려는 두 남녀가 유쾌하고 지독하게 얽히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장르다. 지난달 29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돼 전체 실시간 1위를 달성했으며 오픈 5일 만에 90만독자를 확보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상사의 청혼'은 매주 월요일 만나볼 수 있다.
공감미디어 측은 현재 연재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인 픽코마 등 글로벌 웹툰 플랫폼 연재와 드라마, 영화 등 2차 저작물 제작까지 사업을 확장할 게획이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지역에서 만든 웹툰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콘텐츠 흥행에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에 따른 지역인재 양성과 이후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에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