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에이아이스페라 ‘Criminal IP’

에이아이스페라는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방어하고 대응하기 위한 IP주소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CTI) 검색엔진 'Criminal IP'를 출품했다.

IP주소를 기반으로 한 검색엔진이다. 이 제품은 IP주소 추적으로 사이버범죄를 예방한다. 약 42억개 IP주소와 수십억개 도메인 등 사이버 자산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 IP주소 정보와 관련된 자체 위험도 산출 정보, 피싱도메인 여부 진단, 악성링크가 포함된 URL 식별, 공격 표면에 노출된 네트워크 장치 정보, 도메인 유사 알고리즘 정보 등 광범위한 데이터양을 갖는다.

Criminal IP 제품이 구현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에이아이스페라]
Criminal IP 제품이 구현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에이아이스페라]

사이버 보안 중요성은 커졌으나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서비스는 많지 않다. 에이아이스페라는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단 하나의 도메인 등록만으로 기업이 보유한 IT자산 전체에 위협을 탐지하는 기업 공격표면관리 솔루션 'Criminal IP ASM'과 로그인, 회원가입, 금융 거래시 이상 IP접속 유저를 식별하는 솔루션인 'Criminal IP FDS' 등이 국내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신뢰받고 있다.

'Criminal IP'는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에이아이스페라는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구독형 결제 사업 모델도 수립했다.

에이아이스페라는 앤서스랩을 시작으로, 제품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Criminal IP'는 스플렁크, 엔맵 등 글로벌 기업과 연동된다. 올해 크롬 확장프로그램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심스러운 URL 접속 전 피싱 사이트, IP 주소 위험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피싱사이트에 접속하더라도 사용자에게 접속 전 알림을 제공한다.

에이아이스페라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했다. 에이아이스페라는 해외 시장을 크게 주력 시장과 신규 시장으로 구분하여 진출 계획을 수립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이 주력 시장이며, 신규 시장은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로 각 시장에 맞는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에이아이스페라는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Criminal IP'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 6월 RSA Conference 등에 참가한 바 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 [사진제공=에이아이스페라]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 [사진제공=에이아이스페라]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IT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본인의 보안 수준을 판단하고, 위협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분야 검색엔진이 필요하다”며 “IP주소를 기반으로 한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엔진이 이를 해결하는 서비스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Criminal IP는 현재 진행 중인 무료 베타 서비스 이후 글로벌 B2C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산재돼 있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IT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