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머신러닝 개발 전주기를 연결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MLOps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서 2차년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2025년까지 총 4개년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도 손쉽게 인공지능(AI) 모델을 다룰 수 있는 MLOps 플랫폼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한다.
올해는 1차년도에 이어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AI 학습·데이터 분석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려대 융합연구원 디지털혁신 연구센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를 통해 제조, 금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도메인에 실증하는 단계를 진행 중이다.
MLOps는 ML Dev(머신러닝 모델 개발)과 Operations(머신러닝 운영)의 합성어다.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소요되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와이즈넛이 개발중인 MLOps 플랫폼은 데이터 전문가나 인공지능 엔지니어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데이터 처리, 가공, AI모델 생성·운영에 이르는 자동화 머신러닝(ML)을 관리할 수 있어 업계 관심을 끈다.
와이즈넛은 이번 연구에서 AI 학습과 데이터 분석에 클라우드 오픈소스 플랫폼인 쿠버네티스 아키텍쳐를 활용한다.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에 적용 가능하며 사용자 필요에 따라 온프레미스(자체구축)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는 시스템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출 예정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플랫폼에 GPT와 같은 생성형AI 등을 접목해 한단계 고도화된 MLOps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신 AI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자체 AutoML 기술을 통해 고객이 손쉽고 빠르게 AI 기술을 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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