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텔리젼스는 미국 라보로(Lavorro)와 '소프트웨어 유통과 지원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라보로는 반도체 장비와 팹 관련 우수 기술을 포함한 제품 및 서비스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비스텔리젼스는 라보로와 협력해 라보로 가상 어시스턴트 루시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산업계 업무 효율화와 예산 절감, 운영 효율 극대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루시는 관련 장비 간 협업과 효율적인 장비 식별을 지원한다. 라보로는 팹 수율관리부터 데이터 사이언스 등 분야별 전문가를 팀 단위로 운영 중이다.
앙쿠시 오베로이 라보로 대표는 “비스텔리젼스는 팹 장비 분야에서 고도화된 분석 기능을 갖춘 기업”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업계가 산업 데이터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규 비스텔리젼스 의장은 “라보로의 혁신적 솔루션이 반도체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트너십 모델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세미콘웨스트 반도체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스텔리젼스는 글로벌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사에 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 자동화 제품을 공급해온 선도 기업 비스텔을 모태로 출범했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반도체 기업부터 조선업·철강·철도 등 국내 중후장대(重厚長大) 업계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솔루션군 '그랜드뷰 자산성능관리(APM)'와 '제조인공지능(mAI) 컨설팅 서비스'는 IoT 센서와 AI 솔루션을 통해 관련 데이터 수집, 오류 모니터링, 예측 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고객이 사람, 공정, 장비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장 및 자산 성능을 개선하는 등 최적의 스마트 팩토리 운영을 지원한다. 온프레미스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고객사가 원하는 환경으로 구축 가능하다. 최근 미국 파트너사와 에지 플랫폼에 비스텔리젼스 서비스·솔루션을 결합한 '비스텔리젼스 에지 IoT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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