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 바이오 분야 전시·컨벤션으로 꼽히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에서 한-미 바이오기업 간 협력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BIX는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오는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기업과 전문가 총 1만여명이 한데 모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바이오기업은 물론 론자, 우시, 후지 등 주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 참여한다. 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인천경제자유구역청)가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에는 낸시 트래비스 미국 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자국 바이오기술·제조 행정명령과 'BIO USA 2023 디브리핑'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미국 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업무협약 후속조치 일환으로 지난 6월 열린 BIO USA에 참석해 양국 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한·미 바이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번 BIX 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미국 바이오협회, BMS(제약), 써모피셔(ThermoFisher·Cytiva, 소재·부품·장비), 캐털란트(Catalent, CDMO) 등과 한국 기업간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보스턴에서 확인한 K-바이오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릴 좋은 기회”라면서 “K-바이오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