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11일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일자리사업' 청년근로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청년근로자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도가 주관하고 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근로자들이 직무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김현미 두드림 인재교육원 강사와 박지애 아이두 서비스컨설팅 강사가 성희롱 예방, 장애인 인식개선, 개인정보보호,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DISC 행동유형검사를 통해 청년근로자들이 자신의 행동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 소통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DISC 행동유형검사는 주도형(Dominance), 사교형(Influence), 안정형(Steadiness), 신중형(Conciousness) 등 4가지 형태로 나눠 행동 유형을 진단하는 검사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청년근로자 김지혜(33)씨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직무교육을 DISC라는 행동유형검사와 같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직무교육을 를 통해 재밌게 풀어나간 점이 즐거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같이 일하는 근로자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배웠다”고 말했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일자리 창출에 그치는 것이 아닌 디지털 유통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력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일자리사업'은 지난 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청년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채용 시험 대비를 위한 국가직무표준(NCS)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유통 마케팅 강의 등 심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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