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분기 별 초저가 기획 상품을 선보이는 '더 리미티드' 3차 상품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품목은 총 53개다. 신선식품 7개, 가공식품 31개, 일상용품 13개, 가전 2개 상품으로 기획했다. 약 70%를 식품으로 구성해 물가 안정 체감 효과를 높였다. 신규 산지 확대, 대량 매입, 물류 프로세스 개선 등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먼저 이마트는 '더 리미티드' 양념 닭불고기 상품을 행사가 1만4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판매 중인 상품 대비 50% 저렴한 수준이다. 신규 산지인 브라질에서 우수 협력사를 발굴했고 양질의 닭고기를 직소싱해 원가를 절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소싱한 '더 리미티드' 아몬드 상품도 6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상품 대비 약 49% 저렴하다. 3개월 동안 판매할 아몬드 물량을 지난해 전체 판매량 수준으로 대량 매입해 원가를 낮췄다. 운송 효율성도 높여 약 25% 가량 물류비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스펀지 케이크, 미니꿀호떡, 햇양파, 햇반 등의 상품이 3분기 더 리미티드 상품으로 선정됐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3차 상품의 경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기획해 출시했다” 라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동시에 고객이 꼭 구매하고 싶은 '더 리미티드' 상품을 4분기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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