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023 제7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미래 신성장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해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그동안 총 1000개 이상 유망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숭실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해 자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팀에는 참여기관들이 운영하는 창업 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자다. G밸리에 입주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지식기반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이 대상이다.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1차 액셀러레이팅, 2차 발표심사, 2차 액셀러레이팅을 각각 거친다. 9월 마지막 주로 예정된 3차 데모데이 및 시상식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입상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서울특별시 시장상, 산단공 이사장상 등 주최·주관 기관장 명의의 표창 8점과 총 3900만원 규모 상금을 수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성기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G밸리가 더 많은 청년과 창업기업이 찾는 창업허브로 도약하도록 관계기관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면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