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9개사 선정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상기업에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상기업에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인천시가 2013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한 우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그동안 총 195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총 27개 사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신청했으며, 이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거쳐 하나금속 등 19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각 기업당 최소 3명에서 최대 19명 등 총 158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그중 지난해 19명을 채용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하나금속은 1996년 2월에 설립됐으며, 동판·동부스바 등 동특수합급을 제조하는 소재 산업 및 전기 플랜트 설비 등을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뿌리기업이다.

선정 기준은 인천 소재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지난해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은 3명 이상) 및 근로자 증가율이 5% 이상이고, 공고일 기준 최소 증가 인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 기반 서비스업, 마이스(MICE) 관련업이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마며, 2년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특례보증 지원·수출 기반기설(인프라) 지원 사업 등 지원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인천우수기업 채용관 홍보 등 총 28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 주신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