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SK디앤디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화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용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SK디앤디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각각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조성 중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SK디앤디와 2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5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간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4만7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한다. 화력발전과 비교하면 매년 약 11만톤 규모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수도권에서 개발 중인 산업단지와 분산 전원 사업이 가능한 사업 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장한다. 또, SK디앤디와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공동개발 및 투자를 추진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