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상반기 말 전체 펀드 순자산이 9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1조8000억원(8.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공모펀드 순자산은 40조6000억원 늘었고 사모펀드는 3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지난달 말 기준 공모펀드 순자산은 총 323조8000억원, 사모펀드는 60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 중에서는 주식형(16.9%), 머니마켓펀드(MMF)(12.2%), 채권형(27.7%)을 중심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부동산 순자산이 8조1000억원, 특별자산형 순자산이 7조원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투자펀드 순자산도 318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5% 늘었다. 반기동안 9조원 자금이 순유입된 것이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40조6000억원(14.4%) 늘어난 323조8000억원, 사모펀드는 31조1000억원(5.5%) 증가한 600조3천억원이 됐다.
자금 유출입 측면에서는 주식형·혼합형 펀드에서 소폭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나머지 유형의 순유입으로 전체 펀드시장에 34조3000억원 자금 순유입이 일어났다.
전체 순자산총액에서 펀드 유형별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MMF가 18.4%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동산펀드(17.9%), 특별자산 펀드(15.6%) 순이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