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직원 교육 통해 반도체 산업 이해도 높여

공준진 삼성전자 마스터가 11일 경기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직원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과 오산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공준진 삼성전자 마스터가 11일 경기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직원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과 오산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경기 오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관련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미래 먹거리이자, 경제도시 오산의 주축이 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구축을 추진한다.

이날 교육은 시정 주요 과업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력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공준진 삼성전자 공과대학 교수(삼성전자 마스터)가 강사로 초빙됐다. 공 교수는 '반도체 산업과 오산시의 역할'이란 주제로 △반도체의 역사와 현재 △반도체가 갖는 미래 사회에서의 중요성 △반도체 관련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베드타운이 아닌 경제자족 도시 오산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미래 먹거리이자 미래 산업 핵심인 반도체를 외면하면 안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시정 주요 과업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백년 발전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함께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현재 램리서치매뉴팩춰링, 이데미츠 코산 등 세계적인 반도체 관련 업체 3개 사가 오산시에 사업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이미 설립했고, 설립 추가 등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과정에도 참여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