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최초 무선 올레드 TV 출시...13일 예약 판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를 공식 출시했다. 크기와 화질 경쟁의 글로벌 TV 시장에 편의와 쾌적함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의 국내 예약 판매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가전 매장 및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예약 판매 후 20일 본격 출시한다.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체험하고 있다.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체험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LG전자의 올레드 10년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올레드 TV 중 가장 큰 97형 으로 올레드 TV에 4K·120Hz 무선 전송 기술을 더했다. 초대형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고객들은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이 없는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주는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RF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내장된 안테나는 놓는 위치에 따라 송신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장애물을 인식해 최적의 전파 송·수신 경로를 설정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6(Wi-fi 6E)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한다. 특히 무선 환경에서도 돌비(Dolby)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 벽걸이 설치 시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은 무선 기술로 보다 완벽해졌다. TV 본체에 연결했던 주변기기를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화면 주변에 별도 수납장을 둘 필요없이 한층 깔끔해진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구매한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추가 증정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무선 올레드 TV는 지난 10년간 '시장 개척자'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LG전자만이 가능한 혁신”이라며 “초대형 올레드 TV의 압도적 시청 경험과 무선 기술로 구현한 공간의 자유로움으로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