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의 라이다통합관제시스템은 기존 물리적 경계 보안시스템의 잦은 오경보와 객체 미탐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산업 기반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단순 관제·운영 개념을 탈피한 경계 보안시스템으로 풀(Full) 3차원(3D) 지도 관제 화면을 활용해 탐지 물체의 정확한 위치와 이동경로 등 실시간 정보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면 단위가 아닌 입체적인 경계영역 설정으로 동일 공간에서 상·하단 분리운영과 울타리 통과 후 이동하는 객체 동선을 지속적인 추적이 가능하다.
또 라이다 센서와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3D 관제 화면에 임의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객체음영지역에 대한 사전 분석 기능과 가상 침입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 경계사각지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객체 분류·인식 정확도 향상은 물론 오경보를 최소화했다. 라이다 센서가 제공하는 포인트 정보를 분석해 동물이나 나뭇가지 흔들림 등을 제거할 수 있는 특수 필터링 기능과 폭설·폭우 등 패턴과 특정 객체만을 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 기능을 적용한 덕분이다.
뛰어난 확장성과 연계성도 강점이다. 아우스터(Ouster), 벨로다인(Velodyne), 허사이(HESAI) 등 글로벌 라이다 센서 제조사 제품을 모델별 60여종 이상 연계를 완료했다. 현재 운영 중인 라이다 센서가 있더라도 즉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엔 국내 제조사 제품도 지속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레이어 기반 관제화면 지원과 이벤트 리플레이 기능 등 다른 시스템과 차별화된 특화 기능을 통해 빈틈 없는 경계체계 유지와 효율적인 관제운영을 지원한다.
인콘은 통합관제솔루션을 중심으로 통합플랫폼, 지능형영상관제솔루션 및 선별관제솔루션 등 다양한 써드 파티(3rd Party) 제품을 보유한 영상보안 전문기업이다. 물리적 경계 보안시스템 분야에서 라이다 센서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향후 감시·감지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콘이 확보한 라이다 통합 기술력과 다년간의 경계시스템 분야 개발·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물리적 보안 대응을 위한 메가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세웠다.
홍성진 인콘 부장(영업대표)는 “인콘의 기술력을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그동안 고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면서 “더 발전하고 특화한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는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