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매입매각 시세조회 서비스로 출발한 '빌디'는 최근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빌디는 건물을 사거나 팔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매입이나 매각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원하는 건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거래를 원할 경우 빌디의 전문가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기능으로는 △5년 동안의 건물 시세 비교, △매입 금액 대비 차익 예측, △소유 건물에 대한 관심도 예측, △매각 희망가에 따른 매각 확률 계산 기능이 있다. 이로써 빌디를 사용하는 건물 소유주는 가장 합리적인 건물 매각가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월별 리포트를 통해 소유 건물에 대한 상세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매입 희망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 기능을 통해 전국 800만 개 건물 중 희망 조건에 맞는 건물만 볼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건물에 대한 실시간 변동 정보를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빌디 PO 주영진은 “빌디가 지난 6개월 동안 확보한 매물의 가치는 약 3조 원”이라고 밝히며 ”건물 소유주와 매입 희망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번 업데이트로 차원이 다른 부동산 매매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빌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생성형 AI Chat GPT를 활용한 '빌디AI' 채팅 서비스도 사용해 볼 수 있다.
한편 빌디의 모회사인 스매치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빌디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비효율을 ZERO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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