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최근 충남 태안노인복지관에서 '2023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참여를 통해 태안노인복지관은 폐건전지 수거 체계가 미흡한 주택가에 수거함을 설치한다. 참여자들은 이를 수거해 태안군에 전달한다. 태안군은 폐건전지를 재활용 휴지, 종량제 봉투 등 생필품으로 교환한다. 교환 생필품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서부발전과 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참여 노인들의 인건비를 지급한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금 배분과 사업관리, 결과 보고를 맡는다. 태안노인복지관은 사업 참여 노인들을 선발해 교육하고 수거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인원은 지역 어린이집, 학교, 터미널 일대에서 자원 재활용 인식 제고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한다.
오규명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태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도록 사업을 준비했다”며 “건강에 유의하며 안전하게 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