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의장 김홍진, 이하 OPA)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네이버 1784 스카이홀에서 '오픈클라우드플랫폼(K-PaaS) 서밋 2023'을 개최했다.
OPA는 민간 중심의 오픈 플랫폼 기반 상호운용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명칭이 'K-PaaS'로 변경됨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K-PaaS'를 통한 디지털 변화를 이끌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OCP 서밋은 공공기관, 산업체, 학계, 개발자 등 클라우드 관련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발표을 중심으로 3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제1 세션에선 정철 나무 기술 대표가 '미래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PaaS) 혁신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제2 세션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발전 동향을 모토로 △초거대 AI가 불러올 새로운 패러다임(한기웅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 기술(박용훈 KT클라우드 이사)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클라우드 플랫폼(김정민 삼성SDS 프로)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제3 세션은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활용 사례를 모토로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맞춤형 전자서식 서비스(서기훈 디지털존 본부장)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통합업무시스템 SaaS 도입(선승한 이노그리드 상무) △노코드 기반 앱·웹 개발 플랫폼 GAIA(지정훈 디지털오피스 상무) △클라우드 플랫폼의 해외 진출 추진 전략(한승찬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성장센터장) △멀티 클라우드를 넘어 스카이 컴퓨팅으로 도약(오케스트로) 등 발표가 이어졌다.
김홍진 OPA 의장은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도 이제는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이번 서밋 행사를 통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미래 산업 발전에 클라우드가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현길 에스티이지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쌀은 아마도 클라우드의 PaaS와 SaaS일 것”이라면서 “PaaS는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작하기 위한 레고 블록에 비유할 수 있고 레고 블록이란 공통 요소엔 노코드·로코드 기술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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