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Seven을 앞세운 방탄소년단 정국의 공식 첫 솔로면모는 청량감 있는 '90년대 할리우드 판타지 로맨스'였다.
14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와 음악 플랫폼으로 공개된 정국의 첫 솔로싱글 'Seven (feat. Latto)'은 경쾌한 러닝감의 UK garage장르 곡이다.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 리프를 가벼운 포인트로 둔 뉴트로 팝컬러감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정국의 매력적인 보컬과 미국 래퍼 라토(Latto)의 쫄깃한 래핑 포인트가 생동감있게 어우러지며 매력을 나타낸다.
영미팝 컬러가 두드러진 이 곡의 매력은 뮤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브래들리 & 파블로(Bradley Bell and Pablo Jones-Soler)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한소희와 피처링에 참여한 라토, 정국이 함께한 Seven 뮤비는 상대를 향한 사랑고백을 절대 멈추지 않는 정국의 연기와 함께 곡의 가벼운 질주감과 청량경쾌함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을 띤다.
티저로도 공개된 지진상황부터 전철 위, 물이 가득한 세탁방, 폭풍우, 길거리 사고 등 판타지적 상상처럼 다가오는 다양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상대와 눈을 마주하는 정국의 모습은 폭풍우 속 간판문구인 'SEVEN BAGGERS IN SEVEN DAYS'와 마찬가지로 곡의 경쾌한 직진질주감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한다.
또한 길거리 사고를 당한 가운데서도 꽃을 든 채 다가가는 모습이나 장례식장 분위기를 뒤집는 유쾌포인트, 래퍼 라토의 과감한 래핑 포인트 등은 글로벌 대중과 함께 공감하고 싶은 정국의 자유분방한 재치를 엿보게 한다.
여기에 세미정장부터 가죽재킷, 청재킷, 후드 등의 다양한 캐주얼 스타일링과 함께, 자유로운 팝 분위기를 향유하는 듯한 정국의 연기비주얼은 영상 자체의 컬러감과 함께, 90년대 할리우드 톤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정국의 첫 솔로곡 Seven은 다양한 글로벌 컬래버레이션과 함께 비쳐진 그만의 팝스타일과 다양한 재치 상상들을 더한 러닝감 있는 이지리스닝 곡으로 비쳐진다.
정국은 “이렇게 듣자마자 꽂힌 곡이 많이 없는데, 정말 좋았다. 리듬과 사운드, 분위기 조합이 특색있는 곡이다”라며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로 그동안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정국을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국은 14일(현지시간) 미국 ABC '2023 Summer Concert Series'에 첫 주자로 출연해 'Seven'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